Q 아이가 생활하는 면에서 정리정돈이나 시간, 규칙, 생활습관 등이 불규칙해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잔소리를 했는데 ‘잔소리 좀 그만하라’면서 언제나 말을 잘 안들어요. 혼내도 그때 뿐이고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자녀들은 양육할 때 잘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앞설때가 많습니다. 일관성 있는 양육과 사랑이 함께 한다면 어떠한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들과 계속 갈등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머니의 양육 방식을 한번 검토해보시고 수정해야 할 상황이 있으면 수정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것보다는 행둥 중에서 허용하고 허용해서는 안되는 분명한 견해를 세우고, 자녀와 상호 합의하에 규칙을 만들어 강압적인 방법이 아니라 설득 및 이해의 견지에서 전달합니다.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 부모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야하며, 한참 지난 후에 또는 여러 번 참았다가 그것을 한꺼번에 몰아서 반응라는 것은 오히려 자녀의 분노를 초래합니다. 자녀가 허용하지는 않는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자녀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분명한 벌칙(나가 놀지 못함, TV또는 컴퓨터 게임 중단 등)을 적용해야 합니다. 자녀의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 관신 애정을 나타냅니다. 여러 번의 잦은 잔소리 보다는 뜸한 한마디의 야단이 자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중요도를 정해서 야단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은 일관성 있는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TIP

1. 부모만이 항상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난다.

2.“응, 그랬구나”, “그래서?”등의 반응을 통해 자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잘들어준다.

3.자녀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녀에게맞지않는 방법으로 칭찬이나 사랑을 표현하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4.여러번의 잔소리보다는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엄격한 한번의 야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