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피곤한 것이지요. 손에 무거운 물건을 혹은 엄청난 과제를 떠맡는 것이 스트레스는 아닙니다. 한때의 어려움이 되는 것이지요. 아무 것도 없지만 그것이 오랜 동안 계속되면 그것이 스트레스라는 말입니다. 한 소리 듣고 그 소리 또 듣고 하면 그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란 강도가 아니라 지속성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깐족깐족 된다고 하지요. 가장 나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잘 못을 하면 분명히 단호하게 엄하게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아이는 제가 잘 못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주란 선생은 착해보입니다. 그리고 단호합니다. 아이들 점심 시간에 보면 선생님이 오시던 안 오시던 선생님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이 움직입니다. 아마 다른 시간에도 그러리라 짐작합니다. 분명하게 되고 안되고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