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아는 분이 책을 주었습니다. 제목은 유령에게 말 걸기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의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원숭이를 가지고 실험을 하였답니다. 한 쪽은 먹을 것이 풍족한 곳이고 한 쪽은 어미의 형상을 한 헝겊으로 만든 인형을 두웠는데
먹을 것이 풍족한 쪽의 원숭이보다 비록 진짜 어미는 아니지만 어미의 형상을 한 헝겊원숭이 쪽의 원숭이가 훨씬 더 건강하게 자라더라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많은 것보다는 마음의 평안이 아이들을 더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우리 아이들이
믿고 의지할 곳이 있으면 여러 면에서 좋을 것이다는 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아닐런가 합니다.
무성무물이라고 하지요.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정성이 적으면 그만큼 이루어지겠습니다. 어제 여러 선생님들이 남아서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이끌어주셨습니다. 여러분을 통으로 말씀드리기는 모두에게 죄송하여 그 중 이경숙 선생님을 말하려고 합니다. 이경숙 선생님은 꾸밈이 없습니다.
드러내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고 행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있지만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