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어렸을때 부모님으로부터 혹은 동무들로부터 그들이 보기에 당연한 것을 물으면 바보취급을 받은 적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이를테면 왜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를까 나무는 왜 바로 서기만 할까 여름날 나무 밑에 가면 시원할까 등 엄청 많았습니다. 어제 손자 놈이 보이는 것마다 이것은 뭐야 이것은 뭐야 하였습니다. 말하기 대답하기 힘들정도로 수백번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호기심일 것입니다. 이것을 알려주고 대답해 주는 것이 우리 교육이 할 일중의 하나입니다 모처럼 인성에서 벗어난 말을 합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가 이것을 한 번도 생각 못하였던 것을 찾았습니다. 심청전에 나오는 뺑덕어머니엿습니다. 왜 뺑덕어머니일까 뺑덕이의 원래 이름이 무엇인지는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았습니다. 뺑덕엄마는 그저 나쁜 여자라고만 알았습니다. 뺑덕이와 비슷한 이름을 찾아보세요 이것이 호기심이고 탐구의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