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한다고 할때 서라는 말을 보면 恕라는 글자가 나름 참 재미있습니다. 如자에 心자 입니다. 같을 여에 마음 심이니 마음이 같아지는 것입니다. 용서는 그 사람의 마음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요샛말로 공감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 속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 사람의 뜻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마음과 같아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읽고 같아지려는 것이 용서입니다.
고운 꽃은 그대는 꽃과 같아라하고 명명하는 순간 태어난다고 합니다. 용서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보면 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