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를 지납니다. 이제부터는 날이 조금씩조금씩 짧아집니다. 이슬람에서는 하지가 일년의 시작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름방학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참 세월빠릅니다. 하루하루를 허수이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같은 이야기를 두번 세번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누구를 지칭하여 하는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 본인이 싫다고 하는, 아니 본인이 하고자 하지 않는데 무엇을 하려고 아니 가르쳐 줄려고 해보아야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심이나 고민하는 것이 있어야 효과가 백배가 되고 천배가 되는 것입니다.
공자께서도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내가 일찍이 밤에 잠도 자지 않고 밥을 먹지도 않고 고민하고 생각하였는데 아무런 이익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배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고민만 할일이 아니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단순히 고민을 뛰어넘어 배우려는 몸짓을 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실천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