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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 우리 모두를 위한 바램 37
이름
정용택
작성일
2016-01-08

처음 교직에 나왔을때 윤리를 가르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온 말이 참 좋았습니다. 無誠無物이었습니다. 성실함. 정성이 없으면 어떤 물건도 나올 수 없다. 성실하지 않아도 그만큼의 어떤 것이 나오기는 하겠지요. 그것 자체로 본다면 그것도 정성이겠지만 
성실이라는 것을 저는 아주 중시합니다. 성실이라는 말 자체도 정성을 들이니 열매가 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능력보다는 저는 성실을 중히여깁니다. 저는 능력은 타고난다고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부입니다. 그냥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 이태백이 그렇습니다. 그냥 시가 나옵니다. 그것은 스스로 만들 수 없습니다. 능력은 타고납니다. 반면 두보는 이태백의 그것에 한참 뒤집니다. 엄청나게 노력을 하엿다고 합니다. 다듬고 또 다듬고 그래도 두보는 시성이라고 말하고 태백보다는 한 수 아래입니다. 능력은 노력하여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안 됩니다. 하지만 성실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성실은 혼자 독불장군으로 살던 산업화시대에는 조금 덜 쳐주었겠지만 서로의 조화와 융합이 요구되는 시대에 공동체와 같이 하여야 하는 시대에는 더욱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길러내는 우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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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위한 바램 36
/ 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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