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시험 공부를 하면서 잘 안될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부모님은 그랬습니다. 공부 안 되면 자라고 하였습니다. 공부 안 되면 잠시 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쉼의 미학이고 여백의 미입니다. 안 되면 잘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잠시 떨어져서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아침 버스로 학교에 왔습니다. 정류장에서 여학생들이 화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고치고 있었습니다. 고치고나서 10초도 넘지 않았는데 용구들을 꺼내서 다시 고쳤습니다. 이것을 반복하였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런 모습을 우리 학교의 아이들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강박관념 속에 넣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잠시라도 손을 놓고 있으면 불안한 것입니다. 조용히 내면을 들여다 보는 공부가 필요해보입니다.
여행은 떠나고 만나고 돌아오는 것이다. 종착지는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 변화된 자기로 돌아오는 것이다.지난 주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엄청나게 바빴습니다. 격정의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하였던 생각도 못하였던 것을 하였습니다. 주위의 찬사가 넘칩니다. 역시 라는 말을 합니다. 이..
날이 정말 좋습니다. 아주 멀리 보입니다. 몇일 있으면 추분입니다. 절기는 24절기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추분입니다. 이 절기는 중국의 시안을 기준으로 황경을 24등분하여 계절을 세분하여 황경이 0도일때 춘분 90도일 때 하지 180도 일때 추분 270도 일때 동지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것의 기준이 우리 나라의 서울이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