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좋은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몇년간 원하고 원하였던 화장실이 내년에는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당신들이 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모습을 드러낸 결과로 보입니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대전에 내려갔던 우리 아이들이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아왔습니다. 김희현선생님과 아이들 감사합니다.
제가 학교에 일찍 오는 편에 속합니다. 저 스스로 나름 이렇게 빨리오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였는데 사실 상당수의 교장들이 8시 이전에 학교에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교장실에 최소한의 난방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것이 윗자리인 모양입니다. 나무의 꼭대기 가지는 조그만 바람에도 흔들립니다. 그것이 세상이치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좀 더 성숙하시려면 이런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윗사람에게 싫다고 느껴진 것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 것이며
아랫사람에게 싫다고 느껴진 것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라
이런 생각으로 사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이런 생각을 초심으로 항심으로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