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 삶의 만족도가 꼴찌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이씨디 30개국중의 꼴찌랍니다. 29위가 루마니아인데 76.6이고 우리가 그 다음인데 60.9라고 합니다. 꼴찌여도 아주 확연한 꼴찌입니다. 그런 결과이겠지만 결핍지수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표가 불분명하거나 없습니다. 왜 사는지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것이 없으니 사는 것이 재미가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목표가 더욱 도두라지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자존감. 자기정체성, 자신감을 갖게 하여 행복을 찾고 꿈을 실현하려는 우리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소임이 더욱 더 무거워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