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체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이야기가 될 듯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이야기를 하여야지 하다가도 말을 하다보면 엉뚱한 곳으로 갈때가 허다한 때문입니다.
요사이 교도소는 옛날보다 정말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 곳에도 커피를 주는데 커피를 골라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독방을 달라고 하여 독방 생활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곳에 없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자유만 없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정신바로 박힌 사람들은 그곳에 가려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조금 못먹고 조금 부족하여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가치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고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것이 없는 사람은 그저 동물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위하여 그 많은 세월을 피와 땀으로 보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였던 이들은 당신들이 독립운동을 한다는 것을 의식하지도 목표로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그들은 단순히 자유를 그리워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후세에 우리는 그분들을 독립투사니 독립운동가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