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학교 탐방을 마치고 곧바로 숙소가 있는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첫 일정은 등산, 아이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힘들게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낙오되는 친구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다독거려서 정상까지 오르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은 저녁시간, 각자 배분된 저녁꺼리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각 모둠별로 서로 역할을 나누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기퇴치를 위한 천연모기향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곧바로 모둠별로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 위한 ’이구동성’게임을 하고는 모둠별로 단란하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정해진 시간에 자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