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에는 2시간 넘게 이우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우리들이 직접 학교행사를 계획해봤다. 직접 해보니 계획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지만, 한 편으로는 재밌기도 했다. 학생들이 모든 것을 계획하는 것이라서 학교행사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리더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고, 리더들이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 지 배울 수 있었다.
ㅡ'3학년 3반 김진주'의 소감문 중에서
3학년으로 간부수련회를 처음 와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이런 곳에 학교 애들이랑 한 번 더 오고 싶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런 기회가 한 번 더 있다면 꼭 가고 싶다. 내년에 간부수련회 갈 애들한테 정말 한 번쯤은 추천해 보고 싶은 그런 수련회이다.
ㅡ'3학년 3반 성다솔'의 소감문 중에서
간부수련회를 간다는 기쁨과 설렘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첫날 이우학교에 방문했을 때, 이우학교의 학생들이 어른스럽고 자기들끼리 축제와 다른 준비들을 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도 우리도 그런 것을 할 수 있을 지 의심이 가기도 했다.<중략>너무너무 재미있는 수련회였다. 다음에도 또 가야겠다.
ㅡ'2학년 3반 김효린'의 소감문 중에서
조원들이 힘을 합쳐서 밥을 짓고, 취사를 한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밥을 먹어본 적은 없었지만, 자기 자신이 만든 밥을 자기가 먹는다는 것, 정말 보람차고, 입맛이 없어도 제일 맛있고 영양가 좋은 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간부수련회에도 자기가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맛있게 먹고 설거지와 뒷정리를 하는 것. 그게 바로 리더가 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ㅡ'1학년 2반 한지훈'의 소감문 중에서
이번 리더십함양교육에서 이우학교에 가서 어떻게 축제나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을 하나 얘기도 하고, 우리보다 혁신학교를 오래한 이우학교에서 가서 배우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지도 알게 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학생들이 진행을 어떻게 자세히 할 수 있는지도 알려줘서 나중에 우리가 직접하게 됐을 때 잘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좋았던 거 같다.
다음번에도 바다에 가서 게임을 했던 것처럼 이번과 비슷한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서로 협동하고 팀워크를 맞춰 활동을 하는 것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고, 조원들을 골고루 섞어주었으면 좋겠다. 또 다음에도 조원들끼리 밥을 만들어 먹었으면 좋겠다.
ㅡ'1학년 6반 백현지'의 소감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