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선생님들의 교복착용’때문에 다들 놀라신 4월 2일 아침.
뒤늦은 만우절 이벤트는 아니었습니다.
1년에 네 번(4월 2일, 7월 9일, 9월 4일, 11월 11일) 있는 ’친구사랑의 날’중 첫번째 날을 어떻게 보내볼까 궁리하던 학생부 선생님들의 아이디어 였답니다.

혹시 현수막에 적힌 글귀 보셨는지요?
’친구야! 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게’

그동안 서먹했던 친구들끼리 오늘만큼은 서로 마음을 열고 좀 더 가까워지자는 의미,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멀리 하고 싶어하는 학생부에 대해서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자는 의미도 포함된 글귀입니다.


아침에 친한 친구와 손을 잡고 등교한다음 친해진 사연을 적어 같이 찍은 사진을 붙인 종이를 내면 맛있는 슈크림빵을 상품으로 전달했습니다.
달콤한 슈크림처럼 달콤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친구의 날 하루쯤은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친구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