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만 되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15일이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11월이 되어도 ‘학생의날(2006년 국회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을 변경함)’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특히 5월에 아이들로부터 성대한 파티나 화려한 꽃다발, 수없이 많은 축하 메시지 등을 받아온 교사들 대부분은 이 날을 기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행사도 없이 그냥 지나쳤던 예년과는 다르게 ‘경기도학생인권조례’도 제정이 되었고, ‘혁신학교’로 출발한 첫해를 기념하여 본교에서는‘8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리는 행사와 더불어 ‘제4차 친구사랑의날’을 아우르는‘친구사랑주간’을 선포하여 작게나마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였습니다.


다음은 ’친구사랑주간‘에 대해 교내에 게시한 안내문입니다.







◆ 친구사랑주간 : 11월 3일(학생독립운동기념일) ~ 11일(제4차 친구사랑의 날)

◆ 일자별 행사개요
1. 11월 2일 - 현수막 게첨
‘우리는 장곡중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무척 행복합니다. - 장곡중학교 교육가족 일동’
2. 11월 3일 - 학생 등교시 (자발적 참여)교사들이 통학로에서 반갑게 맞이해 줌.
(자발적 참여교사들이 초콜릿을 등교하는 학생들 입에 하나씩 넣어 줌.)
3. 11월 3일~9일 - ‘친구사랑편지’접수(접수처 - 학생자치부)
※ 학생이 학생에게, 학생이 교직원에게, 교직원이 학생에게, 교직원이 교직원에게
4. 11월 5일~8일 - 학생우편배달부 모집(학년당 2명씩 총 6명)-문화상품권 1만원 지급
5. 11월 9일~10일 - 학생우편배달부가 접수된 편지를 분류하고 소인 찍기
6. 11월 11일 - 학생 우편배달부가 점심시간에 사탕(또는 과자나 빵)과 함께 배달

◆ 기타 안내사항
1. 장곡중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가능.
2. 편지지 양식은 별도로 없으며, 겉봉투에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이 명기되어야 하며, 받는 사람이 학생일 경우 ‘학년-반’이 반드시 표기되어야 함.
3. 교사가 아이들에게 보낼 경우 사탕 등의 선물은 생략함.
4. 소인은 주문제작하며, 향후 ‘친구사랑의 날’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 예정.
5. ‘편지를 받는 사람’이 당일 장곡중 내에 있어서 전달이 가능해야 함.
6. 홈페이지 열린마당 ‘친구사랑의날’게시판에 ‘친구사랑주간’행사와 관련된 글(편지내용 공개 등)을 올린 학생(또는 교사) 중에 심사(학생부교사+학년부장)를 통하여 총 3명을 선정하여 문화상품권 1만원씩 지급.
7. ‘제4차 친구사랑의 날(11월 11일)’이 흔히 말하는 ‘빼빼로데이’로, 제과업체의 상술에 휘둘리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학생, 교직원)에게 마음과 정성이 듬뿍 담긴 편지를 보내는 장곡중만의 학생자치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