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서한문







최상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가장 맑고 투명한 클린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경기교육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의 틀을 근본에서부터 새롭게 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하면서 교육감으로 취임한지 2년여가 되었습니다. 임기 동안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약속했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신념과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리며, 여러분께서도 제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

공무원에게 청렴은 의무이며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어야 할 습관과도 같은 것으로 국가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부패는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그 늪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워 결국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를 파멸로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늘 부패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에서는 올해에도 ‘클린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강력한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패공직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시행에 이어 금품수수, 성폭력 등 5대 비위행위자는 징계감경 배제뿐만 아니라 관리자 자격을 영구 박탈토록 하였고, 고위공직자부터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고위공직자에 대하여 청렴 서약 서명식을 추진하였으며, ‘클린 경기교육’ 구현 선포와 공직자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부패 척결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또한,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 민관이 협력한 자율감찰팀을 지역교육청별로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비리고발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내?외부고발시스템(Help Line)과, 공직비리 신고 직통전화(Hot Line)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공익신고자 3명에 대하여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특히, 공금횡령 범죄행위 뿐만 아니라, 공금유용 및 1백만원 이상 금품·향응수수 범죄행위의 경우에도 형사고발을 의무화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부패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더 맑고 깨끗해야 하며, 부모로서, 교육자로서, 공무원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우리 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교육청으로 청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청렴의지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경기교육에 대한 자존심과 믿음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10일

경 기 도 교 육 감 김 상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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