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혁신학교 지정받은 시흥시 장곡中
제112호(2010년 5월 17일)
공교육 정상화 위한 수업혁신으로 학교혁신 꾀 해
장곡중학교(교장 김학태)는 지난 12일 학교 5층 다목적 스포츠실에서 안선영 교사의 중학교 2학년 수학 수업을 공개했다.
이번 수업 공개는 장곡중학교가 경기도 교육청 2010학년도 혁신학교로 지정돼 변화를 일궈내고 있는 중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혁신학교는 학교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행복하게 생각하고, 교사들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며, 이를 통해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는 이른바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장곡중학교는 학교 혁신의 최우선 과제를 수업 혁신으로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수업혁신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장곡중학교가 이루려는 수업 혁신은 일본의 ‘배움의 공동체’를 모델로 한, 교육의 실천적인 방법이다. ‘배움의 공동체’는 수업을 교사의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인 배움과 동료들의 협력적인 활동에 토대를 둔 학습 방법으로 일본의 ‘사토 마나부’ 교수로부터 주창됐었다. 교실을 열고, 아이들이 함께 배우는 교실, 교사들이 함께 배우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때 교사도 아이도 행복한 학교가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