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옛적 상달이라고 하였습니다. 정말로 좋은 달입니다. 숫자 중에서도 제일 크고 날씨도 좋고 곡식도 모두 거두어들이고 나누어먹기 좋고 아주 좋은 시절입니다. 정말로 좋은 시절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아폴로 신드롬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아주 우수한 인재들을 모아놓고 일을 하다보면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오지를 않고 오히려 중간에 일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상에 가장 좋다고 하는 동일 제품의 물건을 조합하여 물건을 만들면 그 제품이 가장 형편없는 제품이 된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잘난 놈들끼리 모아 놓으면 일이 어그러진다는 말입니다. 서로의 믿음이 없이 제 잘난 채 하다가 만다는 말입니다.
왜 의사는 젊은 친구를 보면서도 의사 선생님이라고 할까. 의사보다 더 공부잘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으면서도 나이든 노인도 새파란 젊은 의사에게 선생님이라고 할까 나는 아마도 믿음 신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음이 없으면 인간관계는 성립될 수 없기때문일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어디서 만들어질까요
목숙희 선생은 깔끔합니다. 그가 있는 곳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분명합니다. 그 자리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