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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와 큰 개불알꽃
큰개불알꽃.. 을 소개합니다.
서서보면 인사를 못받고 앉아서 보아야만 발견할 수 있는 꽃!
따스한 양지쪽에 모여 앉아 무슨 수다를 그리도
떨고 있는지 지나는이의 눈길조차 의식하지 않고
있다..
군청색의 단아한 색깔로 저들끼리의 화합은
그리도 좋은지 연신 봄을 알리기에 바뻐야 하거늘
따스한 햇쌀에 졸음마져 쫓기에 바쁘고..
툭툭 건드려 보지만 늘어진 하픔덕에
개슴초래한 시선만 던질뿐 미동조차 않는 것을 보니
봄을 입에 물긴 물었나 보다.
장곡중학교 급식실 주차장가에 냉이꽃 아래 오밀조밀 피어있는
꽃을 국어시간 야외학습하시는 박현숙부장님을 뒤 따라 다니며
공부하다보니 학생들의 질문공세에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개불알꽃이란다.
열매모양이 개불알을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고
또다릉이름은 복수초보다도 먼저 봄소식을 전한다하여
‘봄까치꽃’이란 이름도 붙었다고 한다
흙내음에 수다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봄의 향연에 끼어들게 마련이고
흥얼거리는 봄처녀가 되기 일쑤이다.
멀리서 매화꽃의 부름이 애절하게 들려오지만 여전히
<큰개불알꽃> 무리를 떠나지 못하고 정담을 나누는
이유를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알고나 있을까?
지금 양지마른 곳에 무더기로 피어 있는 군청색의 작은 꽃들은 대부분<큰개불알꽃>입니다.
한번 더 살펴, 미리 온 봄을 느껴 보세요..
무릎꿇고 인사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아는 체는
하여 주세요.. 그들도 좋아 할 것 입니다.
행복하시고요..
포근한 시간들 되셨으면 합니다..
인터넷에서 인용한내용에 약간첨부 하였습니다.
<추신> 박현숙 혁신부장님을 따라다니며 야생화 공부합시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여러 선생님들께 보내 주신 선물이었습니다.~~~~